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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의 퇴직금 미지급 신고 억장무너져

센스욱이 2023. 2. 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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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뮤니티에서 가족간의 신고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그 내용으로

 

막내동생이 큰 식당점장으로 있다가

코로나로 인해 폐업을해서 실직상태에 있었습니다.

자기가 가가게 운영해 보고 싶은데

돈이 없다고 해서 누나인 제가 투자를하고

동생이 운영해서 월급을 주고 수익이 나면

나눌생각으로 치킨집을 대전에서 시작해

2년이 다 되어갑니다.

 

2년동안 수익은 커녕 마이너스가 투자금 8천만원을

제외하고도 총5천만원 정도의 매달 평균 200이상

마이너스가 발생하여 총체적으로 1억을 넘게 말아먹었습니다.

 

더이상 버틸수가 없어 1월말까지 하고

정리하기로 하고 폐업신고는 2월 1일자로 했습니다.

임차기간은 3월까지지만 영업을 할수록 손해라서

의미가 없다는 판단으로 영업을 중지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친동생이라 애도 있고해서 동생월급 300여만원 4대보험료

돈이없다해서 2년동안 원룸 월세 관리비까지 내주고

카드를 주고 밥값 담배값까지 다해주었습니다.

그런대도 현금 띵탕 치고 가게술도 가져가고 하기도 했습니다.

가게를 내놔도 안나가서 어쩔수 없이 운영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이너스를 매달 하면서도 저는 다른일을해서

동생월급은 한달도미루지 않고 줬습니다.

지금도 너무 힘듭니다.

 

근데 1월 31일까지 마무리하고 퇴직금은 3월 보증금 받으면

한달월급을 퇴직금으로 주기로 했습니다. 합의를 한거였죠

그런데

 

2월 15일쯤 나갈게 있다고 반이라도 달라고 해서

돈이 없는데도 15일 120만원을 보내줬습니다.

근데 고용노동부에 퇴직금 미지급 신고를했다고

연락이 왔네요 가족인데 사람으로서

이게 있을수 있는 일인가요?

부끄럽고 기가 찹니다.

나중에 실업급여받으라고 돈들여서 4대 보험까지

들어줬는데 정말이지 억이차고 기가차고 장사를 왜 시작했는지

고통받는 사장들을 위한 제도는 없는가요?

노동자 중심의 법밖에 없는가요?

죽어가는 자영업자 너무 고통스럽고 서글프네요

돈앞에서는 가족도 인격도 양심도 없네요

잘아시는 사장님들 도와주세요

혼내주고 싶어요 안주려고 했던것도 아닌데

이런식으로 행동하는 동생을 보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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